유료 회원 특별 혜택 및 폐페트병 회수 캠페인향후 제주삼다수 그린 판매 채널 다양화할 계획올 1분기까지 제주도 내 투명 투명 페트병 185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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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을 7월1일부터 삼다수앱을 통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삼다수 그린은 무라벨·무색병·무색캡으로 만들어 자원순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지난 5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첫 선을 보였다.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하고, 캡(뚜껑)은 친환경 합성수지(HDPE)를 사용했다. 법적 의무가 아닌 캡에도 색을 입히지 않아 친환경 의미를 더욱 높였으며, 해당 제품 2종(500mL, 2L)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삼다수 애플리케이션(가정배송 앱)을 통한 제주삼다수 그린 판매 시작과 함께, 투명 페트병 회수 캠페인을 위한 ‘제주삼다수 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클럽은 4900원의 유료 회원 가입시, 500ml 제품 20개 증정을 비롯해 자동결제 할인 등 총 연간 2만400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고객들이 삼다수앱을 통해 주문한 제품을 음용 후 모아두면, 가정배송 전담 직원이 회수함으로써 자원 순환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제주지역에서 투명 페트병 185톤을 수거했다. 지난해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제주도와 함께 도내 88개소의 재활용 도움센터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시설을 마련했다. 향후, 친환경 경영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절감해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