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50세 이하 임원 비중 24.7%전년 대비 1% 포인트 증가네이버·넷마블, 각각 88%, 81.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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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기업에서 50세 이하의 임원 비중이 전체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해 결산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34곳의 임원 1만 356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0세 이하인 임원의 수는 24.7%인 336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3.7%에 비해 비중이 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와 넷마블은 50세 이하 임원 비중이 각각 88%, 81.2%를 기록하며 전체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리더스인덱스 박주근 대표는 "유례없는 코로나 사태로 기업들이 세대교체 바람이 다소 잦아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경영진이 교체되는 포스코와 금융기관은 세대교체 기조에서 타 기업보다 뒤처져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