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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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0개 은행·은행지주회사를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D-SIB)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금융사는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NH농협금융지주와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이다. 

    D-SIB는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등에 따라 추가자본 적립의무가 부과되는 대상으로 금융위는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바젤위원회가 각 국가별로도 국내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D-SIB)을 선정하고 해당 은행·은행지주에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도록 권고함에 따른 것이다. 

    해당 은행과 지주사는 내년 중 1%포인트의 추가자본 적립의무가 부과된다. 

    금융위는 올해부터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를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D-SIFI)으로도 선정했다.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은 금산법에 따라 자체정상화와 부실정리계획 제도가 적용된다. 

    해당 금융사는 자체정상화계획을 작성해 선정결과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