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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공장 설비 고장 진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선봬

공장 정전·생산중단 등 사고 예방↑PC·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설비 모니터링대규모 공장 단지서 효율성 극대화

입력 2021-07-29 09:05 | 수정 2021-07-29 09:53
LG유플러스는 산업용 AI 전문 업체 '원프레딕트'와 함께 공장 설비의 고장·장애를 미리 진단하고 점검하는 신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된 솔루션은 AI를 통해 각종 설비를 예지 보전하는 서비스다.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전류·속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 시기와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것이 골자다.

예를 들어 펌프나 모터의 경우 우선 해당 설비에 알맞은 IoT 센서를 부착한다. 이 센서는 내부에 있는 회전 부품 '베어링(bearing)'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해 전송한다. 서버에서는 이 데이터를 그간 채집한 진동 값 및 다른 베어링의 데이터와 비교·분석해 현재 상태와 고장 시점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베어링 내륜·외륜·볼 등을 상세하게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원프레딕트는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 보전 알고리즘과 제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무선 통신을 통한 데이터 전송 및 대고객 관제 플랫폼 서비스 역할을 맡는다. 특히 관제 단계에서 운영자는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손쉽게 설비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 모니터링 대상이 많은 대규모 공장 등에 효율적이다.

설비 상태·종류에 따라 다채로운 형태의 측정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령 모터는 전류 값 측정, 변압기는 절연유(絶緣油)의 유중가스 분석, 변속 회전설비는 진동과 속도 데이터를 읽어낸다. 이를 축적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측정 값이 많아질수록 예지 보전도 더욱 정교하게 진화하는 딥러닝 방식이다. 이로 인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군도 점점 넓어진다.

AI 설비 예지 보전 솔루션을 시범 도입한 한 업체 관계자는 "회사 방침에 따라 컴프레셔 운영 2만 시간마다 한 번씩 오버홀(overhaul, 기계류를 완전히 분해하여 점검·수리·조정하는 일)을 진행했는데 이제 운영시간이 아닌 설비 상태를 보고 오버홀을 하고 있어 생산성이 크게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이번 솔루션은 베어링을 비롯해 펌프, 로봇 팬, 압출기, 터빈, 풍력발전기, 변압기 등 여러 산업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설비 예지 보전 솔루션의 대상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준 기자 kimdj@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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