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세…환율, 2.6원 내린 1148.3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323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10포인트(0.44%) 오른 3237.1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긴축 우려가 부상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7포인트(0.05%) 오른 3221.57로 출발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상승 전환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662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6694억원, 35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4285만주, 거래대금은 12조29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철강 4%대, 창업투자·게임엔터테인먼트·기계는 2%대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건강관리장비와용품은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00원 오른 8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45%), 삼성SDI(0.27%), 현대차(0.91%), 셀트리온(0.57%)도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1.27%), 카카오(1.37%), LG화학(1.27%), 삼성바이오로직스(0.44%)은 내렸다. 

    SM의 지분 인수전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하이브 등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드림어스컴퍼니(3.72%), SM Life Design(22.20%), SM C&C (29.96%) 등 관련주들은 급등했다.

    중국 관영매체의 온라인 게임 비판으로 중국 게임업체 주가가 폭락하면서 펄어비스(6.83%), 넷마블(1.82%), 카카오게임즈(3.47%), 컴투스(3.08%), 위메이드(10.05%) 등 게임주들은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9포인트(0.16%) 내린 1036.11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3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148.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