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200명이 기부한 400점 물품 전달장애직원 60명 일자리 보전에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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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소진공은 11일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보전을 위한 ‘굿윌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전달식에서는 임직원 약 200명이 기부한 400여점의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정비한 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국 12개 매장에서 발달장애인 26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활동으로 기증한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공공기관의 ESG경영을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일자리 보전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의 직업재활 훈련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단이 기증한 물품의 총액을 환산한 장애인 일자리자립 조성금도 자동 기부돼 코로나19 등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일자리 위기에 직면한 ‘굿윌스토어’ 내 장애직원 60명의 일자리 보전도 지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조봉환 이사장은 “굿윌 기부를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보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환경보전 활동과 더불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