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200명이 기부한 400점 물품 전달장애직원 60명 일자리 보전에 힘 보태
  • ▲ 허영회 부이사장(좌측)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물품기부식 모습 ⓒ소진공 제공
    ▲ 허영회 부이사장(좌측)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물품기부식 모습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소진공은 11일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보전을 위한 ‘굿윌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전달식에서는 임직원 약 200명이 기부한 400여점의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정비한 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국 12개 매장에서 발달장애인 26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활동으로 기증한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공공기관의 ESG경영을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일자리 보전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의 직업재활 훈련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단이 기증한 물품의 총액을 환산한 장애인 일자리자립 조성금도 자동 기부돼 코로나19 등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일자리 위기에 직면한 ‘굿윌스토어’ 내 장애직원 60명의 일자리 보전도 지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조봉환 이사장은 “굿윌 기부를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보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환경보전 활동과 더불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