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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 2분기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지주사 전환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코오롱은 2분기 매출 1조4041억원, 영업이익 1059억원, 당기순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6.1%, 당기순이익은 74.7% 늘어난 수치다.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와 자동차 부문에서의 BMW 신차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코오롱글로벌도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기록했고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및 화학 부문에서 이익증가세가 지속되고 패션부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의 핵심소재인 타이어코드의 증설을 발표하는 등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분제어장치와 PEM등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개발과 생산도 이어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코오롱글로벌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존의 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풍력발전과 모듈형 건축 등 친환경 미래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