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솔루션, 온라인 광고 플랫폼 기술 강화광고 대행 넘어 디지털 마케팅 분야로 사업 확장
  • NHN AD가 애드테크 기업 ‘11시 11분’을 인수하며 디지털 마케팅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NHN AD는 11시 11분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NHN AD는 기존 광고 대행을 넘어 애드테크 산업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광고 분야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11시 11분은 마케팅 솔루션 및 온라인 광고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하며 애드테크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술로는 ▲실시간 입찰 기반의 광고 운영 플랫폼 ▲광고 키워드·영역 자동 매칭 AI ▲비정형 이용자 행동 분석 기술 ▲연관어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등이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대형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광고 플랫폼을 개발, 운영해왔다. 

    NHN AD는 그동안 급변하는 광고 대행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NHN AD는 이번 인수를 통해 내부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NHN AD는 향후 개별 광고주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서 광고 성과를 향상하는 데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효율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신규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심도섭 NHN AD 대표는 “NHN AD 의 마케팅 노하우와 고객 네트워크에 11시 11분의 기술력, 애드테크 사업 역량을 더해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양사 시너지를 통해 광고주와 고객사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기 11시 11분 대표는 “10여 년간 애드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과 오랜 업력이 NHN AD의 마케팅 노하우와 만나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NHN AD와 함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면서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