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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상품 'T우주' 선보이는 SKT... '구독형 AI 컴퍼니' 첫걸음

SKT, 미디어와 커머스 기반의 구독 상품 선봬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연계... 11번가 경쟁력 재고31일부터 구독 패키지 및 연계 서비스 선봬

입력 2021-08-25 11:20 | 수정 2021-08-25 11:20

▲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가 구독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뉴ICT 사업을 기반으로 탈통신을 가속화 중인 SK텔레콤이 구독 상품 ‘T우주’ 론칭을 통해 구독 시장에 진출한다. 2025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구독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25일 개최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고객들이 구독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으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공급자의 니즈도 있다. 소비자와 공급자를 가장 잘 연결할 수 있는 사업자를 떠올렸을 때 통신사업을 35년간 수행한 SK텔레콤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의 수많은 유통채널과 고객 서비스 경험, 노하우, AI·DT 기술적 요소 등을 결합하면 공급자와 고객 사이에서 커머스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T우주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사업자부터 국내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한다.

온·오프라인 쇼핑몰 ▲아마존 ▲11번가 ▲이마트 등을 필두로 식음료 판매처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 디지털 서비스 ▲구글 원 ▲웨이브 ▲플로 ▲V컬러링 ▲Xbox 게임패스 ▲스푼라디오, 모빌리티 서비스 ▲티맵 ▲모두의 셔틀, 스타트업 ▲톤28 ▲꾸까 ▲어바웃펫 등의 파트너가 참여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 담당은 “기본적으로 모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커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처를 우선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빅 브랜드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처 확보하고 있다. 현재 협의 중인 제휴처도 100여 개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T우주의 구독 패키지는 ‘우주패스 mini(월 4900원)’와 ‘우주패스 all(월 9900원)’로 2가지다.

우주패스 mini 상품은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웨이브 라이트 서비스 또는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제공한다.

우주패스 all 상품은 우주패스 mini가 기본 제공하는 혜택과 더불어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제공하며, 추가로 다양한 개별 구독 상품(월 8000~1만원 상당)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별 구독 상품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1(월 최대 2회), 파리바게트 최대 30% 할인(월 최대 3만원), 이마트 3000원 쿠폰(월 4회, 3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의민족 월 8000원 쿠폰 등이 존재한다.

론칭 직후에는 베스킨라빈스, 야놀자, 보틀웍스, 링티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여러 가지 혜택 중 눈길을 끄는 서비스는 11번가에 입점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다.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11번가 쇼핑환경에 그대로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천만 개의 상품이 입점되며, 우주패스 가입 시 ‘무료 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우주패스 가입 프로모션으로 구매 금액의 조건 없이 단 1개의 상품만 구매해도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우주패스 미가입 시에는 2만 8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편의성도 최대한 높였다. 아마존에 별도로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검색하면 상품 정보를 한글로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 결제수단 그대로 원화로 결제가 가능하며 배송·반품·환불 관련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된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새로운 구독 상품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첫 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주패스 mini는 첫 달 100원, 우주패스 all은 첫 달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해 부담 없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보다 쉽게 구독 상품을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스마트 테이블, 구독 체험존 등을 추가한 ‘구독 전문 매장’을 100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 담당은 “기본적인 구독 상품의 혜택과 사용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컨설턴트가 고객에게 바로 설명을 제공하는 체험 중심의 유통 매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단순히 구독상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사가 보유한 통신 데이터 및 ICT family사의 data 기반 위에 구독 제휴사들의 데이터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선호 콘텐츠, 관심사, 건강상태, 먹거리 등의 상황을 파악해 구독상품과 연결하는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윤 담당은 “구독 사업을 통해 쌓은 데이터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궁극적으로 회선 외 영역으로 BM이 확장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600만 이용자, GMV 8조원을 T우주의 타겟으로 삼고 핵심 BM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구독 브랜드 및 구독 패키지를 포함한 연계 서비스들은 31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김동준 기자 kimdj@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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