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416명-해외 18명… 누적 29만5132명 80일째 네자릿수, 비수도권 비율 27.7% 상승
  • ▲ ⓒ강민석 기자
    ▲ ⓒ강민석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716명에 비해 718명, 일주일 전인 17일 2008명보다는 426명 늘었다. 80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 2434명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241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1858.1명으로 전날 1794.9명 대비 63.2명 증가했다.

    1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4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747명(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으로 전국 대비 72.3%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연일 국내발생 비중의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669명으로 국내발생 중 27.7%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2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 등 총 669명(27.7%)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4차 대유행 이후 한때 20% 밑으로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20%대 중반으로 오르내리다 이날 후반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309명으로, 전날(312명)보다 3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7만616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