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600㎞ 달려 울릉도行울릉도 내 다문화 학생, 코스모스 리조트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 제공"사회와 튼튼한 연대 바탕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누자는 '위투게더' 실천"
  • ▲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에 참가한 울릉도 천부초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
    ▲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에 참가한 울릉도 천부초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
    코오롱그룹이 지역 위치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교육과 문화 혜택을 상대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울릉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면서 사회와 튼튼한 연대를 바탕으로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누자는 'We Together 2021'의 실천을 이어나간다.

    5일 코오롱에 따르면 이번 나눔 활동은 울릉도에서 진행됐다. 울릉도는 코로나19 영향이 장기간 지속하며 학생들이 외부와의 교류를 통한 교육 및 문화체험의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코오롱은 교육과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나눔 활동을 펼쳤다. 활동 기간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됐다.

    코오롱은 비영리재단 '꽃과어린왕자'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을 울릉도 내 전체 초교 5곳을 돌며 학생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t 트럭을 특수 개조한 친환경 에너지 교육 차량은 서울 강서구 마곡 산업지구 내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부터 육로와 해로 600㎞를 달려 울릉도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차량 내부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원리를 체험한 뒤 수소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수소 자동차 롱롱', 태양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의 힘과 겨루는 '햇빛 줄다리기', 태양열 조리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햇볕 요리사' 등에 참여해 직접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릉도 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여행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룹이 운영하는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에 초청해 리조트 체험, 저녁 식사, 라이팅 쇼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리조트는 제14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럭셔리 빌라 리조트' 부문 수상을 하는 등 울릉도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품질 인증제에서 최고 등급(프리미어)을 받는 등 울릉도의 관광산업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꽃과어린왕자 재단은 2009년부터 5t 트럭을 개조해 태양광, 풍력 발전기 등을 설치하고 트럭 내부에서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1252개 학교, 10만581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2011년부터 매년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018년 5월에는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 친환경 에너지 상설 전시체험공간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해 보다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체험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