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03% 하락, 환율 4.2원 오른 1194.6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11%) 내린 2956.3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미 의회의 부채한도 일시 증액 합의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 뛰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36포인트(0.62%) 오른 2977.82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65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7억원, 453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도로와철도운송(3.52%), 컴퓨터와주변기기(2.93%), 자동차부품(2.93%), 전기제품(2.68%) 등이 올랐다. 

    해운사(-6.91%), 무선통신서비스(-3.22%), 전자제품(-2.89%), 무역회사와판매업체(-2.70%)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4%)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78%), NAVER(-1.27%), 카카오(-1.67%) 주가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4%), LG화학(3.66%), 삼성SDI(2.85%), 현대차(1.99%), 기아(2.63%) 등은 상승했다.

    SK케미칼이 무상증자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전일 장 마감 후 SK케미칼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증자비율 5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9% 오른 3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수소경제 전환에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치면서 관련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일진하이솔루스(15.38%), 이엠코리아(4.12%), 유니크(2.72%), 평화산업(2.82%)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8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8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32포인트(0.03%) 내린 953.11에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65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194.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