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 3000억으로 수정 제시5000억 써낸 이엘비앤티 자금증빙에 걸려내달부터 정밀실사, 회생계획 연장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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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후보로 에디슨모터스가 선정됐다.서울회생법원은 20일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의 경우 자금조달증빙 부족으로 평가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쌍용차는 당초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와 이엘비앤티 등 인수후보들의 입찰제안서에 대해 법원이 이달 15일까지 자금증빙 등 보완을 요구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본입찰에서 이엘비앤티는 5000억원대, 에디슨모터스는 2000억원대 후반을 인수금액으로 제시했다가 3000억원대로 상향했다. 이엘비앤티가 제시한 인수금액이 높았지만 자금조달 계획이나 향후 경영정상화 방안 등에서 에디슨모터스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쌍용차와 한영회계법인은 법원의 허가를 거쳐 이달 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초에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한다.또한 쌍용차는 내달 1일로 되어 있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에 대한 연장신청을 다음주 법원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