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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후보 이르면 내일 결정… 심사 마무리

정용원 관리인, 오늘 법원에 심사결과 보고

입력 2021-10-20 16:40 | 수정 2021-10-20 16:51

▲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이르면 이번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쌍용자동차의 새주인 후보가 이르면 21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회생법원은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으로부터 인수후보자인 이엘비앤티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대한 심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일각에서는 2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원측은 이를 부인했다.

법원 관계자는 “오늘은 인수후보자에 대한 심사결과를 관리인이 법원에 보고하는 날이며, 오늘 결정·허가할 내용이 없다”면서 “향후 일정도 채무자측 심사결과 및 의사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인수 후보들에게 이달 15일까지 자금 증빙 및 경영정상화 계획 등을 보완해 인수제안서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수후보들은 마감 시한 전까지 서류를 보완해 제출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인수 후보자들의 자금력이나 사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본입찰에서 이엘비앤티는 5000억원대 초반, 에디슨모터스는 2000억원대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에디슨모터스는 인수금액을 3000억원대로 상향했지만 이앨비엔티의 입찰 금액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되면 투자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음달 정식 투자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쌍용차의 공익채권은 약 3900억원 규모이며, 향후 전기차 개발비용, 운영자금을 감안하면 최소 1조원이 넘는 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엘비앤티와 에디슨모터스 모두 쌍용차 인수 후 전기차 전문 업체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전기차 개발 및 생산 기술력,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문은 가시지 않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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