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58대,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아웃도어 및 레저활동에 최적화 장점다양한 트레일링 특화 기술 탑재
  • ▲ 콜로라도가 非독일차 모델로는 50개월만에 수입차 1위에 올랐다. ⓒ한국GM
    ▲ 콜로라도가 非독일차 모델로는 50개월만에 수입차 1위에 올랐다. ⓒ한국GM
    쉐보레 ‘콜로라도’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非독일차 모델로는 50개월만에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독일차의 압도적인 강세가 지속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차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9월 758대가 판매돼 메르세데스 벤츠 ‘GLC 300 e  4MATIC 쿠페’(578대), 벤츠 ‘GLC 300 e 4MATIC’(557대), BMW ‘X4 2.0’(522대) 등을 제치고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가 아닌 모델이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것은 4년2개월만의 일이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월간 베스트셀링카 중 독일차가 아니었던 경우는 단 7번, 백분율로는 5.8%에 불과하다. 

    콜로라도는 픽업트럭으로서 다양한 아웃도어 및 레저활동에 최적화됐다. 전장 5395mm, 전폭 1885mm, 전고 1795mm의 넉넉한 사이즈는 물론 적재함과 2열 시트까지 모두 갖춰 레저부터 업무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 콜로라도의 전장은 5395mm에 달하는 등 공간 활동에 유리하다. ⓒ한국GM
    ▲ 콜로라도의 전장은 5395mm에 달하는 등 공간 활동에 유리하다. ⓒ한국GM
    특히 픽업트럭답게 1170리터에 이르는 화물 적재능력은 최근 인기인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췄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X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를 지원할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방식을 변화하는 AUTO 모드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대 3.2톤의 대형 트레일러나 카라반도 어렵지 않게 견인할 수 있다.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Tow/Haul Mode)가 기본 적용됐다. 

    스웨이 콘트롤(Trailer Sway Mode)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제어 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Hitch Assist Guideline)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트레일링 특화 기술들이 탑재됐다.   
  • ▲ 유지비가 낮은 점도 콜로라도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GM
    ▲ 유지비가 낮은 점도 콜로라도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GM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점도 콜로라도의 인기 요인이다. V6 3600cc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하지만 자동차세는 2만8500원으로 저렴하다. 국내법 상 픽업트럭인 콜로라도가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승용차와 달리 배기량으로 세금을 정산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화물차 세금이 적용된다. 

    콜로라도의 가격은 ▲EXTREME 3830만원 ▲EXTREME 4WD 4160만원 ▲EXTREME-X 4300만원 ▲Z71-X 4499만원 ▲Z71-X 미드나잇 에디션 4649만원이다. 

    일부 수입 브랜드의 경우 서비스센터가 부족한 것과 달리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콜로라도는 전국 400여개의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수리 및 정비 시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쉐보레는 콜로라도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매력적인 수입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