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말레이시아에 15개 점포 신규 오픈1호점,일평균 천명 고객 방문 "한국 객수의 3배"전체 매출의 75%가 한국식 떡볶이, 김밥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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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말레이시아 점포 수를 10월 한달 간 기존의 네 배로 확대했다.

    1일 BGF리테일은 10월 한달 간 말레이시아에 15개 점포를 새로 문 열었다고 밝혔다. 4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연 뒤 9월까지 5개 점포만 운영하다 지난달에 점포 수를 기존의 4배로 늘렸다.

    BGF리테일은 현지 파트너사인 마이뉴스홀딩스와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새로 문 연 15개 점포 중 6개는 마이뉴스홀딩스가 기존에 운영하던 현지 편의점 브랜드 마이뉴스닷컴을 CU로 전환한 사례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문 연 CU 1호점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한국 편의점 점포당 평균 객수의 3배가 넘는다. 말레이시아 CU 하루 평균 매출은 현지 1위 업체인 일본계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5배 규모다.

    CU의 인기는 한류 열풍에 회사의 편의점 운영 노하우가 더해진 결과다. 말레이시아 CU는 전체 매출의 75%가 한국식 떡볶이, 김밥 등 즉석조리·간편식 제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에서 나왔다. 

    BGF리테일의 한 관계자는 “쿠알라룸푸르 및 수도권 주요 상권에 위치한 마이뉴스홀딩스 핵심 점포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CU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레이시아에 총 40개 점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