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유럽 넘어 미국 진출코웨이 3분기 미국법인 매출 580억원SK매직, 방수 비데 들고 아마존 입점
  •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유럽 넘어 미국까지...

    K-렌탈이 북미까지 영역을 넓힌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대시장인 미국 현지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선두주자는 코웨이.

    코웨이 미국법인은 해외법인 중 둘째로 올라섰다. 

    3분기 매출액은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방판 행사 및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46억원에 그쳤지만 성장세가 뚜렷하다.

    시판 채널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방판 채널 신규 판매인 모집이 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대형 산불이 발생한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코웨이 해외법인의 매출은 3331억원으로 39.2% 상승했다. 해외 관리계정도 240만개로 30% 이상 늘었다. 
  • SK매직도 미국 진출에 첫 발을 뗐다.

    얼마전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입점했다. 첫 제품은 '항균 방수 비데' 2종.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않아 브랜드 이름 조차 생소하지만 한인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SK매직 측은 "앞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을 론칭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환경가전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늘어나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 가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