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섬유 분야에 민간 첨단 기술 도입 연구 박차스마트-친환경 섬유 소재 접목한 군용 의류-침구류 등 개발"첨단 기술 적극 제공해 군 의복류 발전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
  • ▲ 박성윤 휴비스 R&D센터장(좌)과 마태준 육군 종합보급창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비스
    ▲ 박성윤 휴비스 R&D센터장(좌)과 마태준 육군 종합보급창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비스
    휴비스가 육군 종합보급창과 국방 섬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휴비스에 따르면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방 섬유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시험 상호 지원 △스마트 섬유, 친환경 소재, 항균 섬유 등 섬유 관련 첨단기술정보 제공 및 자문 △섬유 분야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호혜적 교류 등을 통해 민간의 섬유 분야 첨단기술을 연구 및 시험해 우수한 제품을 군 장병들에게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물자 중에서도 의류는 장병들이 훈련과 병영 생활에서 항시 착용하는 필수 군수품으로, 의복의 원재료인 섬유 기술은 장병들의 전투력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군에서는 민간 첨단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휴비스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메타아라미드 슈퍼 섬유를 개발, 2015년 우리나라 소방복에 적용해 소재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에코에버), 사용 후 매립시 생분해되는 폴리에스터 섬유(에코엔)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인 엠셀과 함께 스마트 섬유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의류 및 침구류 등에 고기능, 친환경 섬유를 접목할 계획이다.

    박성윤 휴비스 R&D센터장은 "스마트 섬유, 친환경 소재, 항균 섬유 분야의 첨단기술을 적극 제공해 군 의복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