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술, 코로나19, MZ세대의 높은 수용도가 메타버스에 긍정적 영향메타버스 상용화 10년 이상 앞당겨져SKT,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지속적인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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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 ⓒ뉴데일리 김동준 기자
“5G와 기술의 빠른 발전, 코로나19, MZ세대의 높은 수용도가 메타버스의 상용화를 10년 앞당겼다”19일 진행된 지스타 2021 컨퍼런스에서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메타버스가 가져올 일상과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전 CO장은 메타버스가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5G ▲기술 ▲코로나19 ▲MZ세대의 높은 수용도를 키워드로 꼽았다.전 CO장은 “5G의 경우 메타버스 콘텐츠가 대부분 3D 베이스인 만큼, 초저지연이 중요하고 끈김 없이 동작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기술 발전도 주목할 만하다.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많은 자원이 투입되면서 고객 경험이 개선되는 등 메타버스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상통화 같은 비대면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10년 정도 걸릴 상용화 시간을 당겼다고 본다”고 덧붙였다.MZ세대의 높은 수용도에 대해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MZ세대에게 익숙한 메타버스가 주류로 떠오르면서 빠르게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SK텔레콤이 이프랜드를 통해 진행 중인 사업 현황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전 CO장은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AR·V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제작에 나섰다”며 “이를 통해 5G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SK텔레콤의 이프랜드는 아바타로 만나는 클럽하우스를 지향하며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프랜드는 빠르게 유저가 증가하고 있으며 ▲입학식 ▲채용설명회 ▲영화제 ▲팬미팅 ▲기자간담회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전 CO장은 약 100일 동안 1000건 수준의 제휴가 들어와 소화 가능한 선에서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프랜드에서 작업 중인 웹드라마 제작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전 CO장은 “이프랜드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이 모여 오디션을 보고 제작 미팅 등을 진행한 바 있다”며 “실제로 PD가 출연진의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채로 만들어져 유튜브와 카카오페이지에 퍼블리싱했다”고 설명했다.이프랜드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if루언서’로 불리는 인플루언서가 200명 정도 활동하고 있으며, 3기까지 진행됐다.전 CO장은 “새로운 플랫폼이 생기면 그 공간에서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기 마련”이라며 “해당 직업을 소화할 수 있는 인원을 모집 중이다. 총 3기까지 진행됐으며 모집마다 지원자 수는 세 자릿수에 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