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장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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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이 자사주 매집에 다시 나섰다.지난 7월 29일 이후 4개월만이다.매입 규모는 미미하지만, 한솔그룹 오너일가의 후계구도와 맞물려 관심이 모아진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연주 부회장은 장내매수를 통해 한솔케미칼 주식 80주를 취득했다.투자금액은 2530여만원이다. 조 부회장의 보유주식수는 3886주가 된다. 지분율은 0.03%로 종전과 변동 없다.
조 부회장은 올들어 지난 2월부터 매달 40~45주씩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한번 매입할 때마다 들이는 비용은 1000만원~2000만원 정도로 일정하다.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조 부회장은 형제 자매들 중 한솔케미칼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1979년생인 그는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의 맏딸이자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맏딸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장손녀이다.조동혁 명예회장은 한솔제지와 함께 한솔그룹의 양대 계열사로 꼽히는 한솔케미칼 주식 14.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조 부회장이 경영수업을 받고 있고, 잇단 주식 매집에 나서면서 후계구도 확립설에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