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협력 이행협약' 따라 대유위니아 조력총 20명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남양유업 경영 정상화 지원"
  •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유위니아 자문단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자문단 파견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대주주측과 대유위니아가 맺은 ‘상호 협력 이행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총 20명 규모의 대유위니아 자문단은 재무,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남양유업 직원들과 함께 경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며, 업무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자문단은 남양유업 본사 사옥을 비롯해 공장 및 영업지점 등 전국에 위치한 남양유업 사업장에 방문했다.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과 고객 신뢰도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들을 남양유업과 함께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홍원식 회장 등 남양유업의 대주주 측은 지난달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 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유업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측의 법적 분쟁이 해소될 경우, 홍 회장 일가의 남양유업 지분 37만8938주(52.63%)를 대유홀딩스 측에 넘길 수 있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경영권과 관련 한앤코와 법적 분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