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8개 보건소 196억원 지원수도권 12명 비수도권엔 4∼8명내년 3월 약 378억원 지자체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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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일할 한시인력 2064명을 뽑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인력 소진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확보한 보건소 한시인력 지원금 총 196억원(국비 100%)을 지난주  17개 시․도에 교부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전국 258개 보건소에 총 2064명 규모의 한시인력이 지원될 예정이다.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에는 보건소 당 12명, 비수도권에는 4~8명이 지원된다.

    해당 인력은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지원, 예방접종 지원, 재택치료 지원 등 각 보건소의 업무 수요에 따라 배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20년 총 116억원 규모, 21년 총 270억원 규모의 한시인력 충원에 이어 22년에도 196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이 지속되게 됐다. 한시인력이 투입되면 각 지자체의 보건소 업무 가중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3월경에는 본예산으로 확보한 총 378억원 규모의 한시인력 예산이 각 지자체에 교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