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4개소-11월 51개소-12월 27개소 대상당국, “종료예정 센터 예약자는 접종기관 변경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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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접종을 진행 중인 전국의 282개 예방접종센터가 오는 31일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31일 예방접종센터 204개소(72.3%), 11월30일 51개소(18.1%), 12월31일 27개소(9.6%)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 화이자 백신의 콜드체인(영하 90∼60℃ 6개월, 영하 25∼15℃ 최대 2주, 해동 후 2∼8℃ 최대 5일 유지)를 목적으로 설치·운영해 지금까지 약 1500만회분(15일 0시 기준, 1·2차 포함)의 접종을 진행했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의 보관 조건이 3분기부터 2~8℃ 1개월로 완화되면서 1만6000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

    추진단은 “18세 이상 인구에 대한 예방접종이 마무리되고 있고, 전국민의 접종완료가 70%가 넘는 10월 말 이후에는 신규 접종대상자가 크게 줄어 전국 보건소·위탁의료기관에서 충분한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말 운영 종료 예정인 예방접종센터에는 11월 이후 백신이 배정되지 않으므로 11월 2차 접종 예약자는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으로 접종기관을 변경해 2차 접종을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