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D 등 보호복 착용 실습 교육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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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세브란스 재난의료 교육센터, 서대문 보건소와 협력해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초·중·고 보건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20일부터 재개되는 등교 수업을 앞두고 지난 15일과 18일 이틀간 세브란스병원에서 총 3차례 진행됐다.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대면 교육이 시행되면서 감염 관리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학교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의심되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방역 원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가운과 마스크 등 기본 보호구와 확진자 접촉 시 필요한 레벨D를 보호복을 직접 착용해 보는 실습 교육도 진행됐다. 서대문 보건소에서는 실습 교육과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복을 제공했다.보건교사들은 설문조사 답변을 통해 “짧은 시간에 중요한 포인트가 전달돼 매우 유익했고 보호장구 실습이 실질적이었다”, “학교 상황에 맞추어 같이 방안을 찾아줘 감사하다” 등 의견을 밝혔다.정현수 재난의료교육센터 소장은 “세브란스는 위기 상황에서 지역 사회,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전문가의 조언과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 대응 상황에 가깝게 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