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전국 대학병원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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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부터 민간기관 46곳과 보건소 124곳에서 우한 폐렴 신속검사가 진행된다.7일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정보를 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검사 의료기관 현황’을 공고했다.검사가 가능한 민간기관은 병원 38곳, 검사 수탁 기관 8곳 등 총 46개다.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서울권 18곳의 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경기권 8곳을 포함해 전국 대학병원급 이상으로 지정됐다.검사 수탁기관은 삼광의료재단, 씨젠의료재단 씨젠의원 등 8곳이다.아울러 보건소 124곳에서도 우한 폐렴 검사가 가능해진다. 보건소에서는 검체 채취 및 검사 의뢰가 가능하다. 채취한 검체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나 민간기관에 넘겨져 검사가 시행된다검체 채취가 가능한 의료기관 명단은 신종코로나 홈페이지(http://ncov.mohw.go.kr)의 ‘가까운 선별진료소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속 진단 검사 도입에 따라 결과는 6시간 안에 나온다. 그러나 검체 이송과 검사 준비에 시간이 소요되고 검체 물량이 대량으로 몰릴 경우 회신까지 하루 내외 걸릴 수 있다.정부는 검사가 가능한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 비용은 전액 정부에서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