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4명 확진… 국내 총 449명 감염재원 위중증 환자 1102명, 8일째 1000명대백신접종 완료율 82.5%… 3차접종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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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5명이다. 5000~7000대를 보였던 확진자 수는 지난 11월 30일(3032명) 이후 28일 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이 1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045명으로 뒤를 이어 수도권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인천·부산 233명, 경남 173명, 대구 148명, 충남 126명, 전북 90명, 경북 84명, 대전·강원 각 79명, 광주 70명, 충북 64명, 울산 39명, 전남 36명, 세종 18명, 제주 6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02명이다. 지난 25일 1105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위중증 환자 수는 8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명이 추가로 나왔다. 국내감염 2명, 해외유입 2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449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76.3%를 나타냈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1.1%다. 사망자는 4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346명(치명률 0.87%)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에서 26명, 70대 13명, 60대 7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2.5%(누적 4238만4425명)를 기록했다. 전체 인구의 31.1%(1595만3140명)가 3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