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가격대서 가장 우수한 전기차" 평가E-GMP 기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우수기아 "전기차 기술력, 브랜드 경쟁력 입증"
  • ▲ 기아가 독일 유력 자동차 매체의 신차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아
    ▲ 기아가 독일 유력 자동차 매체의 신차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아
    유럽시장 본격 판매에 들어간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최근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의 신차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 EV6에 대해 신차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기사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는 운전성능, 기계적인 완성도, 아우토반(Autobahn)을 배경으로 한 초고속 주행 안전성 등 기술적으로 까다롭게 자동차를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선 아우토 빌트는 총평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가장 우수한 배터리 전기차(BEV)”라며 “고속 커브 구간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는 주행 성능과 스티어링 휠의 훌륭한 응답 성능은 예민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해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앞선 배터리 충전 기술은 물론 기아의 역동적인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반영된 디자인에 대해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만하다”고 표현했다. 
  • ▲ EV6 내부 모습. ⓒ기아
    ▲ EV6 내부 모습. ⓒ기아
    우수한 외관 뿐만 아니라, E-GMP 기반의 내부 역시 전후석 레그룸이 넓고 뒷좌석에 3명이 탑승해도 공간이 충분하고 프렁크(Frunk)가 실용적이라며 디자인과 공간활용성을 모두 겸비한 EV6의 스타일링에 대해 주목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역시 EV6를 ‘공간을 창조하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배터리 전기차(BEV)’로 평가하며, 다이내믹 부문에서 드라이브 및 충전의 즐거움을 주는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한 모델로 소개했다.

    특히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기아 EV6의 공간 활용성에 대해 벤츠의 EQS와 유사한 레그룸과 편안한 시트를 활용해 충전 중에도 편안히 쉴 수 있는 점은 꽤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신차 평가를 진행한 3개 매체는 공통적으로 EV6의 우수하며 매력적인 디자인, 놀라울 정도로 신속한 충전 시스템과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우수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EV6의 신차 평가는 기아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며, 향후 독일 및 유럽 시장 내 치열한 전기차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