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부터 접속 장애…납세자 큰 불편복구작업 지연…서비스 제공 중단 공지
  • ▲ 5일 오전부터 홈택스에 접속 장애가 발생, 현재 홈택스에 접속하면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 안내문이 뜨고 있다. ⓒ홈택스 홈페이지
    ▲ 5일 오전부터 홈택스에 접속 장애가 발생, 현재 홈택스에 접속하면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 안내문이 뜨고 있다. ⓒ홈택스 홈페이지
    부가가치세 신고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앞두고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일어나면서 납세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5일 오전부터 홈택스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국세청은 바로 복구 작업에 착수해 오후 1시까지 작업을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오후 3시까지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공지한 상황이다. 

    국세청은 오는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서버 작업을 진행하면서 문제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매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통 시마다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홈택스에 접속 장애가 일어나면서 이날부터 부가세 신고를 하려던 납세자들이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됐다. 

    국세청은 이날 오전 2021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안내를 하며 신고대상자 817만명에게 안내문 조회와 납부 단계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홈택스 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미 부가세 신고를 완료한 납세자의 경우 문제가 없으며 신고서 작성 중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고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납세자 스스로 알고있을 것"이라며 "다시 작성해 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홈택스가 정상화되면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관련해선 "홈택스 복구가 완료되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제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