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789대 판매, 수입차 10위 올라넉넉한 사이즈, 화물 적재능력 등 장점4x4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 편의성 높여
  •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 모습. ⓒ한국GM
    ▲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 모습. ⓒ한국GM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가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픽업트럭 모델로는 최초로 연간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올랐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지난해 3789대가 판매되면서 수입차 중 10번째로 많이 등록된 모델로 조사됐다. 1위부터 9위까지는 벤츠 E 250, 렉서스 ES300h, BMW 520, 아우디 A6 45 TFSI 등 대체로 독일 브랜드 세단 모델들이 차지한 가운데 픽업트럭으로는 유일하게 받아든 성적표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9월,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출시된 2022년형 모델은 지난달 324대가 판매됐다. 

    쉐보레는 100년 이상 정통 픽업트럭을 만든 노하우를 콜로라도에 반영했다. 또한 다양한 아웃도어 및 레저활동에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콜로라도는 전장 5395mm, 전폭 1885mm, 전고 1795mm의 넉넉한 사이즈는 물론 적재함과 2열 시트까지 모두 갖춰 다양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1170리터에 이르는 화물 적재능력은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 콜로라도는 지난해 픽업트럭으로는 유일하게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위안에 진입했다. 
 ⓒ한국GM
    ▲ 콜로라도는 지난해 픽업트럭으로는 유일하게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위안에 진입했다. ⓒ한국GM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로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x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한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를 지원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고성능 모델이지만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점도 인기 비결로 거론된다. 콜로라도는 V6 3600cc의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보유했다. 

    반면,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으로 매우 낮다. 국내법상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승용차와 달리 배기량으로 세금을 정산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화물차 세금이 적용된다. 

    2022년형 콜로라도는 지난달 출시됐다. 가격은 ▲Extreme 4050만원 ▲Extreme 4WD 4380만원 ▲Extreme-X 4540만원 ▲Z71-X 4739만원 ▲Z71-X 미드나잇(Midnight) 48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