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 4개사 통합… 선수금 1조5750억원프리미엄 가전, 홈 인테리어 겨냥"창립 20주년… 뉴 프리드 전환점"
  • 프리드라이프의 몸집 불리기가 예사롭지 않다.

    M&A, 토탈케어, 전문 인력 배치 등 상조업계 1위 수성을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최근 프리드라이프는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 합병에 이어 '모던종합상조'까지 상조 4개사의 통합을 완료했다. 선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5750억원, 총 자산 약 1조8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조업계' 시장 규모는 최근 7조원까지 커지며 규모의 경제로 재편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상조업체 주요 정보 공개'에 따르면 상조업계 총 선수금 규모는 7조1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4500억원 넘게 증가한 액수다.

    프리드라이프가 올해를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점찍은 만큼 상조업 4개사의 통합이 마무리되면서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프리드라이프는 단순히 장례사업 만이 아닌 행사, 여행, 인테리어, 가전 등 결합 상품을 통해 토탈 라이프 케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프리미엄 생활가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올해 '홈 인테리어' 전환 서비스를 위한 현대 리바트 등과 업무 제휴를 맺으며 결합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이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비대면 영업에 힘을 싣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프리드라이프는 업계 1위를 넘어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해 임인년에도 고객의 소중한 순간에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