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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설 명절을 맞아 25일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에 전통시장 장보기 후원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온누리상품권 3000만원과 쇼핑카트 200개를 후원하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봉사원들이 1월 말 남구 및 부산진구의 취약계층 200가구와 2인 1조로 장보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및 취약계층의 이동성을 고려해 남구 못골시장 등 부산지역 3개 시장으로 확대·분산 시행했다.
예탁결제원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2011년부터 12년째 이어져 온 대표적인 명절 사회공헌사업이다.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후, 설에는 부산지역, 추석에는 서울지역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의 장보기 행사 참여는 생략하는 대신, 온누리상품권 후원 규모를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명호 사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분들께 예탁결제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희망차고 따뜻한 임인년 새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