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165억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익이 1500억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상승한 1565억원, 당기순이익은 40% 상승한 117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처음 열었던 현대차증권은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을 넘기며 역대급 실적 기록을 일 년 만에 다시 썼다.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65억원,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주력 사업 부문인 IB 부문이 여전한 강세를 나타내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IB 부문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473억원의 순영업수익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4년 연속 순영업수익 1000억원 이상, 4분기 연속 300억원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 조직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단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 거래 둔화 및 부동산금융 수익성 저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대응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 하는 등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현대차증권은 마이데이터 전용 앱 더 허브를 내달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