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영업이익 2000억원 최초 돌파
  •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14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4.6%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9% 급증한 208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자산관리(WM), 홀세일, 투자은행(IB) 부문 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인데 것으로 자평했다. 

    회사 측은 “WM·홀세일·IB·트레이딩 등 모든 본부가 전년보다 성장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라며 “지난해 증시 거래대금 상승에 따라 WM은 지속 성장 중이고, IB본부는 코로나19 이후 수익정상화를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서 지난해 말 WM본부와 IB본부의 조직 개편을 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WM본부는 비대면 플랫폼·콘텐츠·마케팅 고도화를 통해 MZ세대 등 디지털 친화적 고객을 유치하고, VIP고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IB본부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사업부를 신설해 친환경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