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즌 대비 수요 증가…1월 골프 백 매출 구성비 30%↑골프백과 보스턴백, 골프 파우치 등 인기상품 추천잠실점 ‘쉐르보’, 까라또 프리미엄 골프백 세트 주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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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는 골프 시즌을 기다리는 골린이(초보 골퍼)를 위한 다양한 신상품 출시될 전망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기준 국내 골프 인구는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20~30대 젊은 골프인구의 구성비가 20%를 넘으며 골프의 대중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월 골프 상품군의 고신장은 다양한 골프 백(BAG)의 높은 판매량이 견인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수요 증가로 많은 브랜드들이 앞다퉈 신상품을 출시한 것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골프클럽과 골프용품을 보관하는 가방인 골프백은 보통 캐디백이라고 불리지만 수납공간, 내구성, 무게 등에 따라 투어 백, 캐디 백, 스탠드 백, 하프백으로 구분된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스탠드 백은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이동이 편리한 장점으로 많은 골퍼들이 찾으며 브랜드에서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스트릿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Malbon)’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클래식한 감성으로 출시한 ‘M 버킷 클래식 스탠드 백’은 그린, 탄, 아이보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사전 예약 판매로만 1차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핑(PING)’의 22년 신상품 ‘핑 로고 스탠드 캐디백(111B1CB602)’은 그린과 블랙의 깔끔한 컬러 조합으로 남성용 캐디백으로 출시되었으나,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두가지 컬러 모두 출시 후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골프복과 골프화 등을 넣기 위해 사용하는 가방인 ‘보스턴 백’은 예전에는 골프백과 세트로 구성된 상품을 함께 구매했으나, 최근 골퍼들은 개인의 취향에 맞춰 좀더 다양한 디자인의 보스턴백을 별도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 어패럴’의 22년 봄 스페셜 컬러인 ‘GOLDEN WAVE’ 포인트 컬러를 강조한 ‘스페셜 컬러 에센셜 보스턴백’은 내구성과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골프장에서 가장 많은 시간 골퍼와 함께하는 라운딩의 필수품인 ‘골프 파우치’는 지갑, 휴대폰 등 개인용품부터 골프티, 골프공, 볼마커 등 작은 골프용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남성들은 주로 클러치나 작은 파우치 형태의 심플한 상품을 선호하며, 여성들은 토트백 형태에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끈이 포함된 크로스백을 많이 찾는다.프리미엄 골프 브랜드와 체험형 컨텐츠를 대거 도입해 작년 9월 리뉴얼 오픈한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골프매장은 인기몰이 중이다. 오픈 후 3개월 동안 평균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1월엔 80%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지포어’, ‘말본 골프’ 등 새로 입점한 브랜드와 타이틀리스트 클럽 판매 및 피팅 전문샵인 ‘타이틀리스트 스튜디오앤샵’ 등 체험형 복합 매장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잠실점은 최근 ‘쉐르보’ 매장에서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 ‘까라또(CARATTO)’의 프리미엄 골프백 세트 주문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최고급 통악어가죽을 사용해 제작한 골프백을 오는 3월 31일까지 매장 입구에 전시할 예정이다.강우진 롯데백화점 Sports 부문장은 “코로나 이후 국내 골프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골프 관련 체험형 컨텐츠가 포함된 특화 매장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