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동작 배우는 'KT 리얼 댄스 서비스' 호평SKT 부스, 4D 메타버스 체험 위한 관람객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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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스페인)=조재범 기자] SKT와 KT가 지상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2'에서 미래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SKT와 KT는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이들 부스에는 미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SKT 부스에서는 4D 메타버스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SKT는 부스 전면에는 놀이기구를 설치해 도심항공교통(UAM)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체험공간으로 꾸렸다. 

    SKT는 HMD까지 착용하도록해 4분간 해양과 광할한 우주를 날아다니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했다. 직접 놀이기구에 올라 탄 관람객들은 장애물이 눈앞에 있는 것 마냥 손으로 막는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체험이 끝난 관람객들은 모두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오전 유영상 SKT 사장도 이번 부스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시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4D 메타버스 체험"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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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부스 한켠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선보인 'KT 리얼 댄스 서비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곳에서는 인공지능(AI)을 통해 K팝 춤을 즐기고 동작을 배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춤 동작이 강사의 시범과 얼마나 비슷한지 AI로 자동 분석해준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춤 동작을 촬영하고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AI가 사용자의 춤 영상을 분석해서 강사의 동작과 가장 비슷한 부분을 표시해준다. 틀린 동작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춤 동작에 따른 신체 부위별 운동량 과 칼로리 소모 정보도 분석해 제공한다.

    최신 K팝 음악을 골라 강사의 시연 영상에 맞춰 춤을 추고 피드백을 받으며 다른 사랑과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유럽과 미국 등 K팝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도 체험에 나서는 등 흥미롭게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