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 1000억~1500억원 안팎초록마을 전국 400여 곳 매장 보유신선식품 라인 대폭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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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유통 플랫폼 정육각이 초록마을을 인수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초록마을 최대주주인 대상홀딩스는 회사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정육각을 선정했다. 초록마을 인수가는 1000억원에서 1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앞서 초록마을 인수전에는 정육각을 비롯해 이마트에브리데이, 마켓컬리, 바로고 등이 참여했다.
1999년 설립된 초록마을은 친환경 신선식품 유통사다. 2020년 기준 전체 매장 396곳 중 가맹점이 312곳에 달한다. 초록마을의 매출은 1927억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초록마을은 대상홀딩스 지분 49.10%을 비롯해 특수관계인(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 30.17%·차녀 임상민 대상홀딩스 전무 20.31%) 등 지분 99.57%다.
정육각은 이번 초록마을 인수를 통해 축산 유통 강점에 더해 신선식품 라인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