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코스 45홀, 카일 필립스 18홀-짐앵 27홀KPGA 투어‧KLPGA 투어 등 각종 대회 개최‘셀프라운드’, ‘2인승카트’ 등 코로나 시대 특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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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형의 대한민국에서 광활한 대지를 만끽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골프의 본 고장인 스코틀랜드 정통의 ‘링스코스’를 구현한 사우스링스 영암이다.사우스링스 영암은 2019년 10월 55만평 부지에 45홀 규모로 조성된 초대형 골프장이다. 세부적으로는 카일 필립스 18홀과 짐앵 27홀로 나뉜다. ‘세계 100대 코스’, ‘지난 10년간 가장 주목할 만한 골프코스’ 등에 이름을 올린 사우스링스 영암은 설계자인 카일 필립스와 짐앵의 이름을 따 코스를 설계했다.이 골프장의 가장 큰 특색은 단연 광활한 대지다. 나무가 거의 없는 평평한 평지나 매립지 위에 지어져 우리나라에선 매우 접하기 드문 코스다.영암호 일대 매립지에 지어진 사우스링스 영암은 국내 링스코스 중에서도 최대 규모에 속한다. 이에 굵직한 국내 대회도 다수 개최했는데 지난 2020년 9월 25일 KLPGA 투어 ‘팬텀클래식’을 시작으로 KLPGA 투어 ‘유엔케어 여자오픈’, KLPGA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KPGA 2부 투어 ‘2021 스릭슨투어 20회 대회’ 등이 대표적이다.김상진 사우스링스 대표는 “개장 초만 해도 산악지형 골프장에만 익숙했던 한국 골퍼들은 사우스링스 영암의 광활한 코스를 보며 ‘이게 정말 골프장인가’ 생각했지만 이제는 ‘링스코스’를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골프 애호가들의 입소문을 탔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지금까지 2부 투어 선수들을 위해 드라이빙레인지를 운영해 준 골프장은 없었다’는 등 사우스링스 컨디션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골프대회를 개최해 골프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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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형 코스 18홀 추가 건설...호텔‧시니어빌리지 등 숙박시설도 완비 예정사우스링스 영암은 올해부터 추가 규모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직선으로 이어지는 활주로형 코스 18홀을 추가 건설하는데 이어 호텔과 페어웨이 빌리지, 시니어 빌리지, 잔디정원, 산책로 등 하나의 문화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특히 시니어빌리지의 경우 모든 세대를 단독주택형 1층으로 짓고 계단과 턱은 제거하는 등 시니어 맞춤형으로 설계된다. 또한 산책로에는 잔디를 깔아 노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골프장 측은 "262만평 부지에 펼쳐질 청사진"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때 선제적으로 도입했던 ‘셀프라운드’와 ‘2인승 카트’ 등 특화 서비스도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다.김 대표는 “지금은 타 골프장에서 운영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견학을 올 정도”라며 “앞으로도 골프인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골프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사우스링스 영암은 골프 대중화를 견인하기 위해 이용료(그린피+카트피)를 주중 11만5000원, 토요일 13만5000원으로 개장 초와 동일한 금액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