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시설 디지털화 및 전기차 충전·태양광 발전으로 ESG경영 앞장
  • KB증권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자사연수원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KB증권 연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까지 시설 이용 연인원이 약 6만5000명을 상회하는 등 수도권 연수시설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온 종합연수시설이다.

    KB증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강의시설을 디지털화(Digitalization)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과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지난 1월부터 리뉴얼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강의시설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다.

    ▲높이 3.3m, 너비 7m 규모에 1천만 화소의 해상도를 갖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연수생의 노트북이나 휴대폰 화면을 메인 화면에 바로 띄울 수 있는 미러링(mirroring) 기능 제공 ▲모든 강의장에 원터치 방식의 직관적 UI(User Interface) 제공 등 강의시설의 디지털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연수원 리뉴얼에 ESG 경영에 대한 의지도 담았다.

    전기차 충전설비(5대)를 설치 완료했고 향후 추가 확대 계획이다. 또 연내 연수원 주차장에 발전용량 331.2kw급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해 가동할 예정이다.

    임경식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이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연수방식에도 영향을 줬다"며 "조만간 도래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이 시기를 연수원 재정비의 기회로 삼고, 강의시설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ESG 경영 실천을 이번 리뉴얼의 키워드로 삼았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연수원 생활관에 대해서도 6월 초까지 리뉴얼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시설과 생활관 업그레이드로 향후 연수원을 이용하는 자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대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KB증권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