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첫 여성 사외이사에 손란 신규 선임

LX인터내셔널은 24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 69기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윤춘성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란 손스마켓메이커즈 대표를 회사 창립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양일수 사외이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손란 사외이사는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 홍보관을 거쳐 현재 손스마켓메이커즈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해외 식품 및 북미 사업 관련 여성 전문가다.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외이사로서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회사의 경쟁력제고와 미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자산 확보 본격화 ▲생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 진입 ▲바이오매스 발전‧자원순환‧탄소저감 등 친환경 그린사업 본격화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 기반 구축 ▲4차 산업 시대에 유망한 신사업 모델 개발 및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 및 사회 친화적 기업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배당 강화는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제를 확고히 정착 및 고도화한다. 정도 경영 실천을 위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 활동도 지속해 나간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는 “그룹의 핵심계열사로서 사업 가치 제고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차전지 핵심소재인 니켈 광산에 대한 개발‧투자를 본격화하고, 바이오매스 발전‧탄소 저감 등 친환경 분야와 물류센터 개발‧운영과 같이 향후 유망한 영역에서 신규 수익원 육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16조6865억원, 영업이익 6562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7.9%, 영업이익은 310.6%가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