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디지털화 MOU 체결… 프로세스 선진화 앞장
  •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주시보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차영환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주시보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차영환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축을 통해 무역분야 프로세스 선진화에 앞장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무역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포스코타워 역삼센터에서 열렸으며,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차영환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출 Nego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정보 연계 및 활용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 무역 플랫폼은 서류 기반의 전통적인 무역 방식에서 벗어나 정해진 플랫폼 안에서 무역 업무에 사용되는 선하증권, 환어음 등에 대한 소유권 검증과 이력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블록체인 기술이 일처리 과정과 시간을 확인해줌으로써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원본 서류를 보낼 필요 없이 상호간 믿고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자체 무역법인과 포스코 해외 철강생산 법인향 업무에 시범적으로 블록체인 무역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일반 해외기업들까지 참여 가능한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풍부한 무역 경험과 한국무역정보통신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누구나 활용 가능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무역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