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에 민영학 건설부문 대표 신규 선임
  •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CJ대한통운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첨단기술 등 무형자산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강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제1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첨단기술과 최고 인재,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집약적 구조로 물류산업이 바뀌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강 대표는 “물류산업은 노동 집약적 구조에서 디지털 집약적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며 “TES물류기술 연구소를 중심으로 로봇 기반 현장 자동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CJ그룹 중기비전에서 제시된 4대 성장엔진 중 하나인 이커머스와 택배, 신(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인사제도도 혁신적으로 개편해 91살이지만 청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에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정관 일부 변경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