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대표 행사 '빅스마일데이'에 SSG닷컴·W컨셉 참여이르면 4월 말 G마켓글로벌-SSG닷컴 통합 멤버십 출시통합 멤버십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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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닷컴과 W컨셉이 G마켓글로벌(옛 이베이코리아)의 대표 할인행사인 ‘스마일데이’에 참여한다. 그동안 신세계그룹의 ‘데이원’, ‘랜더스데이’ 등의 행사에 SSG닷컴이 G마켓-옥션과 함께 참여한 사례는 있지만 G마켓-옥션의 할인행사에 SSG닷컴 등의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G마켓글로벌과 SSG닷컴의 통합 멤버십이 처음으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과 W컨셉은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G마켓글로벌의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를 함께 진행한다. G마켓·옥션은 기존의 ‘빅스마일데이’로, SSG닷컴· W컨셉의 행사명은 ‘SSG 스마일데이’로 확정됐다.

    G마켓-옥션의 대표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는 오픈마켓 중에서는 가장 큰 할인행사다. 행사 첫날에만 수백만개의 상품이 팔려나갈 정도로 소비자의 인지도도 높다. SSG닷컴과 W컨셉이 별도 행사를 만들기보다 ‘스마일데이’ 브랜드를 활용한 것도 이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SG닷컴과 W컨셉이 G마켓 ‘빅스마일데이’ 기간에 맞춰 ‘스마일데이’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이 지마켓글로벌을 인수한 이후 진행된 11월 ‘빅스마일데이’에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런 SSG닷컴과 W컨셉이 올해 ‘빅스마일데이’를 함께하게 된 배경에는 이달 말 출시가 예정된 통합 멤버십 제도가 있다. 

    G마켓글로벌의 ‘빅스마일데이’는 일반회원과 유료 회원에 할인권을 차등으로 발급하는 등 사실상 유료 회원을 위한 행사다. 지금까지 SSG닷컴과 W컨셉은 별도 유료 회원 제도가 없었던 만큼 ‘빅스마일데이’에 참여가 불가능했던 셈. 

    이 때문에 신세계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 G마켓글로벌과 통합 멤버십을 내놓을 예정이다. G마켓글로벌의 유료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의 회원수는 약 300만명으로 쿠팡과 네이버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스마일클럽’을 통합 멤버십으로 품게 되면 SSG닷컴과 W컨셉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계산이다.

    특히 이번 ‘스마일데이’는 통합 멤버십 출시 후 첫 시험대인 만큼 파격적인 프로모션, 이벤트도 이뤄질 전망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과거 ‘데이원’ 행사나 ‘랜더스데이’ 등 신세계그룹 각 계열사가 동시에 진행하는 할인행사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며 “같은 맥락에서 오픈마켓 최대 행사인 ‘스마일데이’에 맞춰 SSG닷컴과 W컨셉도 같은 기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