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인천 이어 네번째2년 동안 130만건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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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서울시와 ‘AI를 활용한 1인가구 생활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6개월 동안 서울시 6개 자치구의 중∙장년 1인가구 3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해운대구 시범 사업 대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90%의 어르신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 후 위로를 느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돌봄 행정에도 클로바 케어콜이 도움을 줄 전망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코로나19 능동감시대상자 모니터링에도 활용돼 2년 동안 130만여 건의 전화상담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에 이어, 3월부터는 대구와 인천에서도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도입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더 많은 지자체와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복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현장에서 쌓아가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전국 여러 지자체와 협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