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건립, 지상 5층~지하5층·연면적 7만5937㎡ 규모 의과대학, 신축 병원간 융복합 의료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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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을 맞은 한양대병원이 최첨단 스마트병원 신축을 통해 기존의 진료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19일 한양대병원은 ‘헌신의 50년! 도약의 100년!’을 주제로 다양한 개원기념 행사와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의학을 앞당기는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포했다.주요 과제는 스마트병원 신축으로 꼽혔다.2026년 건립 예정인 스마트병원은 지상 5층~지하5층, 연면적 7만5937 ㎡ 규모로 기존에 있던 의과대학 제1. 2의학관을 철거 후 의과대학과 본원 본관, 동관 등을 리모델링해 진료와 교육, 연구의 융복합 의료클러스터로 완성된다.지하 1층은 원스톱 스마트 원무 시스템, 보행자 편의를 고려한 메디컬 스트리트, 개방감 있는 넓은 광장 및 편의시설로 스마트 로비가 조성된다. 지상 1층은 지하철 한양대역과 연결해 환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난치병이나 관절염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특화된 동선과 진료공간이 들어선다.지상 2층에는 차별화된 암질환 맞춤형 진료과와 협진 진료과들로 다학제 협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암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지상 3층에는 여성질환 특화센터, 소화기센터 등으로 질병 맞춤형 협진시스템을 고려한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지상 4~5층은 혁신적 교육연구센터를 조성해 임상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센터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한 임상연구개발 등 연구중심병원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확장과 변화에 유연한 시스템이 적용된 진료 공간은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게 설계되며, 스마트 게이트, 스마트 원무 시스템, 로봇을 활용한 안내 및 방역 시스템, 디지털 사이니지 시스템 등 환자 편의를 위한 첨단 시설이 도입된다.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85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2호선 한양대역과 신축병원 및 기존 병원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설계해 이동이 편리한 메디컬 스트리트 구축으로 중증 질병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편의성도 강화된다.윤호주 병원장은 “한양대병원은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의료기관”이라며 “올해를 ‘도약의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아 최첨단 스마트병원 신축으로 의료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고 연구중심병원을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