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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재개… 국내 허니문족 덕본 호텔신라, 전략은

해외여행 꿈틀, 1분기 호텔 매출 하락 불가피부대시설 강화, 식음 부문으로 매출 구조 다각화"영업실적은 개선 가능성, 이익기여도 기대"

입력 2022-05-02 11:09 | 수정 2022-05-02 15:52

▲ ⓒ서울신라호텔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속 '허니문' 수요를 흡수했던 호텔신라의 실적 하락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호텔신라는 호텔부문의 채널 다각화를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섰다.

2일 호텔신라와 증권업계 자료에 따르면 호텔신라 1분기 호텔 매출액은 781억원으로 전년 동기(947억원) 대비 17.5%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 감소는 코로나19 사태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호텔신라의 대표 호텔 서울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은 지난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 속 허니문, 가족 여행의 수요를 흡수해 투숙률 상승을 이뤄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서울신라호텔 투숙률은 1분기를 제외하고 모두 40%를 넘어섰다. 3~4분기에는 각각 48%, 49%까지 확대됐다. 제주신라호텔은 1분기를 제외하고 모두 70%를 넘어섰다.

특히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다시 허니문, 가족여행 수요가 국내외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저효과로 인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호텔신라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희망적이다. 

해외여행 재개로 인한 면세부문의 실적 상승세가 기대되고, 호텔 부문에서는 부대시설, 식음(F&B) 강화 등으로 매출 채널 다각화를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신라호텔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점에 맞춰 '대면 클래스'도 열었다. 서울신라호텔은 26일까지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플라워 클래스를 소규모 모임으로 전환해 대응했다. 키즈 라운지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키즈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한다.

▲ ⓒ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온수풀 개장도 앞당겼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심이 고조되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예년보다 이용객 수가 급증했다.

지난달 12일 야외 수영장 개장 후 열흘 간의 이용객 수를 비교해본 결과, 지난해 대비 약 35%, 2020년 대비해서는 약 70% 급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호텔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고, F&B 사업장 매출 증가로 영업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서울호텔 영업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익 기여도는 높아질 것으로 분석한다"고 전했다.
임소현 기자 shlim@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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