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포트폴리오 확장 위한 선제적 파트너십 확보어바웃펫·펫프렌즈 등 펫 관련 사업 확대"GS리테일 내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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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이 동물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25억원을 투자한다.

    1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8일까지 투자 세부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로 아이엠디티의 지분 4.3%를 확보하게 됐다.

    아이엠디티는 동물병원에 브랜드 마케팅과 회계, 세무, 법률, 노무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병원 전문 MSO(병원경영지원회사)다. 중대형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4월 현재 57개 동물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앞으로 중소형 동물병원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로 기존 반려동물 관련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인 ‘어바웃펫’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펫프렌즈가 아이엠디티와 처방식, 건강기능식 등 맞춤형 상품 개발에서 협력하거나 두 회사의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아이엠디티의 회원 병원 고객에게 판매하는 식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아이엠디티가 추진하는 EMR 시스템은 동물병원 산업 내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해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창출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GS리테일의 연관 회사들과의 시너지도 조기 실행해 반려동물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