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포스코 본사 등 신규 입점3개년 연평균 약 350% 성장세유·무인 혼합형 푸드 플랫폼 모델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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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은 기업 맞춤형 O2O 푸드 플랫폼 ‘출출박스’의 신규 입점처를 확대하고 맞춤형 식단 운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출출박스’는 풀무원의 다양한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도시락, 간편식(HMR)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무인 판매 플랫폼이다.

    간단한 간식부터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과 일반 식사 및 개인 맞춤형 식단 ‘디자인밀’ 등의 다양한 제품 유형을 상주 인력 없이 24시간 운영 가능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출출박스’는 3년간 연평균 약 35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음료, 요거트, 과일 등 건강 간식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현재는 도시락, 샐러드와 같은 한 끼 식사부터 당뇨케어식, 체중조절식과 같은 개인 생애주기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급식 사업체와의 상생 관점에서 설계, 차별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출출박스’는 고객사에 단순히 고정화된 모델로 입점하는 형태가 아닌 고객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식품과 식단을 맞춤화할수록 수익성이 높아지는 사업모델로 설계돼 운영 중이다. 

    ‘출출박스’는 최근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으로의 신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의료진을 위해 서울대병원(본관, CMI, 암병원, 의생명연구원, 어린이병원)에 신규 입점했다. 간단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식사형’, 간식을 픽업할 수 있는 ‘간식형’ 등 총 38개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포스코 포항 본사에는 지난해 12월 첫 입점 이후 현재 총 13대가 운영되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3년간 축적된 고객사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출출박스 선주문 서비스에 풀무원의 영양설계 노하우로 제조된 디자인밀 식단을 확대 적용, 기업급식에서도 개인맞춤식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