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초복 맞아 보양식 2종 50% 할인 판매 행사이마트24, 인기 도시락 10종 쌀 고급 품종으로 변경CU, 휴가철을 앞두고 싱가포르 여행객 위한 HMR 선봬
  • ▲ ⓒGS리테일
    ▲ ⓒGS리테일
    고물가, 무더위 여파로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즐기는 ‘편도족’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를 잡기 위한 편의점의 도시락 신제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도시락을 둘러싼 경쟁은 첨예하게 진행되는 중이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까지 더해지자 외식을 대신해 편의점 도시락을 즐기는 이른바 ‘편도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제품 도시락도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먼저 GS25는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통민물장어도시락,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 등 보양식 메뉴 2종을 선보인다.  

    ‘통민물장어도시락’은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어 낸 민물장어 한 마리와 상큼한 허니유자 소스를 뿌린 오리구이로 푸짐하게 구성된 보양식 메뉴다. 가격은 시중가 대비 1만원 가량 저렴한 1만5000원.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은 국내산 6호 닭을 특제 한방 육수로 끓여낸 상품으로 가격은 1만2900원이다. 

    GS25는 오는 14~18일 GS리테일 전용 주문 앱 '우딜-주문하기'로 ‘통민물장어도시락’ 또는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을 구매할 시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도시락의 ‘밥맛’을 겨냥해 쌀을 고급 품종으로 교체했다. 인기 도시락 10종이 7월부터 3개월간 고급 품종인 ‘일품미’로 변경된다. 일품미는 경북지역에서 재배되는 쌀로, 쌀알이 작고 둥글고 팽창되는 온도가 낮아 균일하게 잘 익으며, 윤기와 찰기가 있어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 ▲ ⓒ이마트24
    ▲ ⓒ이마트24
    이마트24는 최근 가성비 좋은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맞춰, 밥맛을 높인 도시락 판매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간편식을 선보였다. 싱가포르 HMR은 피자와 핫도그 2종으로 출시된다. 칠리크랩 피자는 토르티야 피 위에 칠리크랩 샐러드와 새우토핑,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토핑됐으며 칠리크랩 핫도그는 핫도그 번 사이에 새우튀김, 치즈, 칠리소스를 올린 상품이다.

    CU가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CU는 정부가 싱가포르와의 트래블버블(Travel Bubble)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지난해 6월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로 구성된 간편식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GS25 관계자는 “크게 늘고 있는 편도족을 위한 삼복 먹거리로 보양식 메뉴를 서둘러 선보이게 됐다”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한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