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GV60, G80 EV, GV70 EV등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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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향후 미국시장에서 '아이오닉6'를 비롯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자영 현대차 IR 전무는 2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판매 전략에 대해 “아이오닉5에 이어 2023년에는 아이오닉6, 그후 아이오닉7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GV60, G80 EV, GV70 EV순서로 제네시스 EV 신규 라인업을 투입해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속에서도 픽업을 비롯한 SUV 차종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가솔린 가격 급등에 따라 친환경차의 성장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서강현 부사장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발표한 것 같이 미국 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조인트 벤처(JV)를 통한 배터리셀 공장 설립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전동화 분야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UAM, 자율주행, AI 분야와 관련 그 차원에서 미국에 5조6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으로, 그중 당사 분담 규모는 신사업 전략과 연계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