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스코는 하반기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철강수요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뉴데일리DB
    ▲ 포스코는 하반기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철강수요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뉴데일리DB
    포스코는 미국 등 선진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긴축 정책, 수요산업의 공급망 이슈 등으로 하반기 철강 수요 회복이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 전략실장은 21일 열린 2022년도 2분기 컨콜에서 “금리인상 등 긴축 정책으로 철강 분야 및 수요 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면서 “자동차 등 수요 산업들의 공급망 이슈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엄 실장은 중국의 경우 시진핑 주석이 3연임을 앞두고 있어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가 강해 향후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엄 실장은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0.4%로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시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20차 당대회가 10월쯤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중국 당국에서 강한 경기부양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엄 실장은 자동차, 조선업계와 3분기 및 하반기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8월 출하분까지 가격 협상은 완료됐다”면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가격 협상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